캠핑 정산, 장비 가져온 사람과 빈손인 사람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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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나 화로대를 가져온 사람은 현금을 안 냈다는 이유로 손해를 봅니다. 장비를 감가로 환산하는 방법과 소모품과의 경계, 운반과 설치의 처리를 4인 캠핑 실제 금액으로 정리했습니다.
캠핑 비용은 그날 현장에서 나가는 현금만 보면 반드시 한쪽으로 기웁니다. 사이트 이용료와 식자재비를 인원수로 나누고 해산하는 방식이 가장 흔한데, 이러면 텐트를 가져온 사람만 일방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현장에서 지갑이 열리지 않았을 뿐, 그 사람은 이 캠핑 비용을 이미 냈습니다. 몇 년 전에 목돈으로.
🏕️ 장비는 공짜가 아니라 감가로 봅니다
텐트, 타프, 화로대, 랜턴, 아이스박스, 테이블과 의자. 한 벌 갖추면 큰돈이지만 캠핑 한 번에 배분하면 작은 숫자가 됩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산 가격을 예상 사용 횟수로 나누는 것뿐입니다. 30만 원짜리 텐트를 30번 쓴다면 한 번에 1만 원. 이 정도 숫자면 참가자끼리 나눠도 아무도 아프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인에게 한 번에 얼마쯤이라고 느끼는지 물어보고 그대로 쓰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주인이 자기 장비를 싸게 잡는 경우가 많으니, 그 신고를 그대로 받으면 다툴 일이 없습니다.
🔥 소모품과 자산을 나눕니다
캠핑 짐은 성격이 둘로 갈립니다. 쓰면 없어지는 소모품과 다음에도 쓰는 자산입니다.
숯, 장작, 가스, 착화제, 식자재, 얼음. 이건 다 써서 없어지니 사 온 사람의 대납으로 전액을 나눕니다. 여기는 평범한 공동 구매와 같은 처리로 문제없습니다.
텐트나 조리 도구는 자산이라 전액을 나누는 건 지나칩니다. 오늘 쓴 만큼만 금액으로 만드는 것이 감가의 사고방식입니다. 이 경계만 공유되면 나머지 계산은 저절로 정해집니다.
판단이 애매한 건 팩이나 가스처럼 이번 캠핑에서 일부만 쓴 물건입니다. 금액이 작으니 소모품 쪽으로 붙여 버려도 괜찮습니다.
🚙 운반과 설치라는 안 보이는 부담
장비를 가진 사람은 대개 옮기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트렁크를 내주고, 아침 일찍 나서고, 현장에서 가장 먼저 일합니다.
이 수고를 금액으로 바꿀지는 의견이 갈리지만, 적어도 현금 분담만으로 공평해졌다고 보는 건 이릅니다. 운반 기름값을 전원이 나누거나 철수는 주인 말고 다른 사람이 하는 식의 비금전 분담이 실제로는 더 잘 듣습니다.
돈으로 해결하려 들면 캠핑이 거래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비 감가분만 금액으로 하고 나머지는 역할로 갚는 배분이 많은 그룹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 렌털 가격을 기준으로 삼으면 빠릅니다
감가 금액을 직접 정하기가 번거로우면 렌털 업체의 1박 요금을 보는 게 가장 빠릅니다. 텐트 한 세트에 얼마, 화로대에 얼마 하는 시세가 바로 나옵니다.
그 금액을 그대로 쓰면 주인이 조금 이득을 봅니다. 렌털 가격에는 업체 마진과 운반 비용이 얹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세의 절반에서 70% 정도로 내리는 편이 체감에 맞습니다. 주인이 직접 옮기고 직접 치는 이상, 완전 무상보다는 높고 업체보다는 싼 선이 타당한 수준입니다.
🧾 4인 캠핑 계산 예시
사이트 이용료 80,000원, 식자재와 숯과 가스로 120,000원, 합계 200,000원의 현금 지출이 있었던 1박으로 봅니다. 텐트와 타프와 화로대는 A씨가 가져왔고 렌털 시세를 참고해 60,000원으로 평가했습니다.
현금만 인원수로 나누면 1인 50,000원입니다. 여기에 장비값 60,000원을 4로 나눈 15,000원을 더하고 뺍니다. A씨는 자기 몫을 뺀 세 명분, 45,000원을 받는 쪽이 됩니다.
| 현금 균등 | 장비 정산 | 실제 부담 | |
|---|---|---|---|
| A씨(장비 지참) | 50,000원 | −45,000원 | 5,000원 |
| B씨 | 50,000원 | +15,000원 | 65,000원 |
| C씨 | 50,000원 | +15,000원 | 65,000원 |
| D씨 | 50,000원 | +15,000원 | 65,000원 |
합계는 5,000 + 65,000 × 3 = 200,000원으로 실제로 나간 현금과 맞습니다. 장비값은 현금을 늘리는 게 아니라 네 사람 사이에서 부담을 옮길 뿐이라 총액은 변하지 않습니다.
A씨 부담이 5,000원까지 내려가는 게 어색하다면 장비 평가액이 높다는 뜻입니다. 30,000원으로 내리면 A씨는 27,500원, 나머지 셋은 57,500원이 됩니다. 숫자를 움직여 납득되는 지점을 찾는 편이 공평을 말로 논의하는 것보다 빨리 착지합니다.
Evere로 관리한다면 현금 지출을 균등으로 기록한 다음, 장비값을 A씨가 낸 비용으로 한 건 더 넣기만 하면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분할 방식 고르는 법은 균등·비율·금액 지정의 사용법, 참가자가 갈릴 때의 처리는 참여 안 한 액티비티의 정산에 정리했습니다.
장비를 가져오는 문화는 누군가 조용히 손해 보는 상태로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다음에도 빌릴 수 있을지는 이번 정산에서 결정됩니다.